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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통영·거제·고성

동백섬 지심도

by 생각의 섬 2009. 10. 8.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에 위치하며, 섬 전체 면적은 0.356㎢이며 해안선 길이는 약 3.7km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마음 심(心)를 닮았다 하여 지심도(只心島)로 불리우며 일명 동백섬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최근 예능프로 1박2일 촬영지로 더욱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 뿐만아니라 과거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주둔하면서 해안 방어목적의 진지를 구축한 잔재가 아직도 남아있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 가치가 아주 우수한 섬이다.

 

 

 

 

 

 

 

 

 

  

 

 

방향지시를 알리는 현판

동박새가 쳐다보는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지심도 구 일본군 방향지시석

이 시설물은 망루나 발전소와 가까이 있는 곳으로 지심도의 주변 지역을 표시한 방향지시석이며, 서치라이트를비추기 위해 설치되었다.

이 곳에는 총 6개의 지시석이 있었으나 현재 제일 왼쪽의 장승포방향(長承浦方向), 가덕도등대(加德島 , 진해)등 총 5개만 남았다.

 

 

 

 

 

 

 

지심도 구 일본군 욱일기 게양대

1938년 1월 27일 지심도의 포대가 준공되자 구 일본군의 포대진지임을 알리기 위하여 쿄쿠지쯔키(旭日旗)를 게양했던 곳이다.

쿄쿠지쯔키는 일본의 국기인 히노마루의 태양문양 주위에 펴져나가는 햇살을 붉은 색으로 오안한 깃발이다.

 

 

 

 

 

일본군 서치라이트 보관소

탐조등 보관소는 1938년 1월 27일 구 일본군에 의해 완공되었다.

이 전등은 원거리의 물체를 탐색하거나 비추는 용도 또는 표지등의 용도로 쓰였다. 당시 일본군이 사용한 탐조등은 직경 2m 정도로 도달거리 약 7~9km까리 이르렀다.

탐조등 보관소는 포대나 탄약고처럼 견고한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며, 쓰시마에 있는 탐조등 보관소와 닮은 두꺼운 철문을 사용했음을 알수 잇다.

 

 

 

 

 

 

구 일본군 포대

지심도 포대는 일본의 중국침략을 2년을 앞두고 계획되었으며, 1941년 태평양전쟁 당시 양지암기지와 함께 진해해면방비부대에 소속되어 미연합국과 일전을 준비하던 곳이다. 지심도 포대설치는 1935년 11월 30일 구 일본군 참모본부에서 포대건설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시작됐다.

1936년 4월 23일 일본육군축성본부는 지심도에 거주하고 있는 10여 가구를 강제 이주시키고, 같은 해 7월 10일 포대를 착공하기에 이른다.

일본군은 지심도 내에 4곳의 포대를 설치하는데, 45식 15밀리 케논포 4문, 38식 기관총, 96식 측원기 등을 각각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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