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의 강자, 으악새 '왜가리'
왜가리는 중대형 물새의 일종으로 몸길이가 약 1m, 날개폭이 2m 남짓이다. 소규모 무리 또는 단독생활을 하는 조류이다.
철새였지만 기후에 적응해 완전 텃새가 된 조류로 잉어는 물론 뱀, 자라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포식자이다.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왜가리
고복수 님의 '짝사랑'이란 노래가 있다. 술만 먹으면 장난삼아 불렀던 노래, 젓가락 두드리며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이 노래를 아신다면 아재다.^^
이 노래의 '으악새'가 '왜가리'란 설이 있다. 물론 '억새'의 경기도방언이라는 설도 있지만
평안도에서는 왜가리 자체를 으악새라 부른다고 하니 으악새가 더 맞는 듯하다.
'짝사랑' -고복수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우립니다.
여울에 아롱 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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