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연못
강주연못은 본래 강주의 영터(康州營基)라고 전한다. 진양지(晋陽誌)에 의하면 하륜(河崙:1347~1416)은 그의 촉석성 성문기(矗石城 城門記)에서 "기미년(1379) 가을에 지밀직 배공(知密直 裵公, 裵克廉:1355~1392)이 강주진장(康州鎭將)으로 와 있으면서 목관에게 이첩하여 '촉석성'이 흙으로 된 것을 돌로서 쌓게 하였더니 역사가 반도되지 못하여 왜구에게 함락되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이곳이 고려말왕5년(1379년)에 배극렴이 진을 치고 있던 영터라는 것은 분명하며, 이곳이 석축된 오늘날의 진주성(晋州城)을 있게 한 근원지이다.
강주연못이 언제 축조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못둑에는 5~6백년 정도의 고목이 우거져 있고, 또 이곳의 이팝나무는 중국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말이 전하는 것 등으로 이 강주연못 일대는 진주의 역사상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못 뚝에는 오래된 고목이 무성하고 여름에는 연꽃이 만발하여 경치가 좋아 연중 관람객이 많고 학생들의 소풍놀이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특히 2004년 생태공원의 조성으로 환경과 교육, 휴식이 어우러진 장소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글 : 한국관광공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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