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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마산·창원·진해

창원 고택 공원, 창원의 집​

by 생각의 섬 2023. 7. 24.

매년 1~2회 방문하는 창원의 집이다. 이날은 창원의 집이 목적이 아니라 새로 생긴 창원 역사민속관을 관람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창원의 집도 방문하게 되었다. 팬데믹 이후 방문이라 주차장이 새 단장되는 등 많이 바뀌어 있다.

 

창원의 집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16번길 59 창원의집
T. 055-284-2600​

• 관람시간
- 오전 09:00~오후 06:00
- 입장마감 05:30
* 음식물 반입불가, 애완동물 동반 불가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관람요금 : 무료
• 편의시설 : 화장실, 벤치, 음료자판기

 

창원의 집은 본래 순흥 안씨 집안이 대대로 살던 집으로, 퇴은(退隱) 안두철(1809~1877)이 지었으며 당호를 성퇴헌(省退軒)이라 하였다. 5대손 안택영에 이르기까지 200여 년 동안 이곳에 거주하면서 학문에 정진하고 주위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덕을 베풀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창원시에서는 창원 공업단지와 신도시 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한옥을 보존하고, 조상들의 전문 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이를 매입하여 1984년 9월부터 1985년 6월까지 보수를 거쳐 창원의 집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창원의 집 입구 설명문 발췌>

주차장이 신설되었다. 자연 친화적 주차장은 평일이라 주차공간은 충분했다.

창원의 집 입구에 망줍기, 달팽이놀이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게 그림을 그려놓았다.

 

들어선 창원의 집은 초록의 여름이 가득하다.

무료입장이지만 반려동물 입장 금지, 음식물은 반입금지다.

해설사님의 해설도 듣고 싶다면 오전 11시, 오후 2시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일일 해설 투어 시간

평일, 주말 : 오전 11시, 오후 2시

 

창원의 집에서 좋아하는 공간인 연못이 있는 공간이다.

동선을 연못을 통해 다목적 전각, 퇴은정 방향으로 관람하였다.

 

 

퇴은정

물러날 퇴(退), 숨을 은(隱),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미덕을 중시하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어진 정자이다.

<퇴은 정 앞 설명문 발췌>

 

 

지금도 야외 결혼식 대여를 하는지 모르지만 다목적 전각 앞 마당에서 전통혼례를 한 적이 있다.

 

 

 

향토역사관에는 민속교육관, 사랑채, 안채를 관람할 수 있다.

 

 

 

민속교육관에는 더운 날씨에 거문고?를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안채

살림집에서 주로 여성들이 사용하는 생활공간으로 안방, 대청마루, 건넛방,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대문으로부터 가장 안쪽인 북쪽에 위치해 있다.

<안채 입구 설명문 발췌>

 

 

사랑채

사랑채(舍廊, 집 사, 복도 랑)는 가부장의 생활공간이자 학문과 예술로 마음을 닦아 맑게 하고, 손님을 접대하며, 묵객들이 모여 담소하거나 취미를 즐기던 공간이다.

<사랑채 입구 설명문 발췌>

 

 

 

사랑채 옆으로 우물이 있다. 어찌 보면 안채의 마당에 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우물은 식수 공급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팔각정

팔각의 지붕 형태로 지어진 정자로 봉림산을 비롯하여 창원을 둘러싸는 산들과 주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팔각정 입구 설명문 발췌>

 

 

팔각정 맞은편에 있는 대나무 숲길이 더운 여름 시원함을 더해준다.

 

 

농기구 전시관

과거 농경사회에서 곡식을 가꾸고 땅을 일구는 데 사용했던 다양한 농기구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앞을 통해 나가면 정문 방향으로 이어진다. 그곳에는 소 모형이 있는 연자방아와 미국풍 단풍의 그늘이 드리워진 휴식공간도 있다.

창원 역사민속관도 인근에 있어 연계하여 관람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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