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장지뱀
지리산 노고단 등산로에서 등산객을 무서워하지 않고 포즈를 취해주던 아무르장지뱀, 일명 도마뱀이다. 요즘 이녀석 많이 키운다고 하는데 자연에 있는 녀석이 가장 예쁘고 건강하게 자랄것 같다.
• 촬영지 : 지리산 노고단계곡
아무르장지뱀 ©생각의섬
갸우뚱 그리는 모습이 귀엽다.
아무르장지뱀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아무르장지뱀 ©생각의섬
몸길이 7∼9cm, 꼬리길이 약 10cm이다. 몸은 갈색이고 옆면에 진한 갈색 또는 검정색 넓은 띠가 있다. 발가락은 5개이다. 등쪽에 8개의 세로줄이 있고, 배쪽에는 직사각형 비늘판이 세로로 8줄, 가로로 22∼28줄 나 있다. 넓적다리 부근에 페로몬(Pheromone)과 같은 화학적 냄새를 내서 교미 상대를 유인하는 작은 구멍[鼠蹊孔:femoral pore]이 3쌍 있다.
수컷은 암컷보다 머리가 크며 번식기에는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 몸을 화려하고 선명한 빛깔로 바꾸기도 한다. 6~7월 경에 3~4개의 알을 주로 양지쪽 돌 밑이나 낙엽 속 또는 바위 아래 모래질 흙 속에 낳는데,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4주 후인 8월 경에 부화한다. 알의 크기는 길이 7mm, 너비 5mm이다.
1881년 아무르지방에서 채집되어 신종으로 기록된 종으로, 열대지방에 더 많은 종이 살고 극지방을 제외한 한대·아열대·사막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전국 어디에나 서식하며 도로 옆 잡초가 우거진 곳이나 햇볕이 잘드는 양지쪽 능선 또는 산과 밭이 이어지는 묵정밭, 모래땅으로 된 넓은 경작지에서 볼 수 있다.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전지역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무르장지뱀 [long tailed lizard]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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