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현 관아 기성관
국가지정문화제 사적 제484호 /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거제 지역에는 왜구의 침략이 찾았기 때문에 조선 초기에 이를 방어하기 위해 옥포, 조라, 가배, 장목 등 7곳에 군사기지를 설치하였다.
이후 1470년(성종 원년)에 거제현이 부로 승격되며, 일반행정과 함께 군사업무를 총괄할 목적으로 고현성에 이 건물을 세웟다.
따라서 기성관은 건립당시 이 지역의 행정, 군사를 책임지는 거제부 관아(官衙)의 중심 건물이었다. 그러나 1593년(선조 26)에 한산도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면서 기성관은 객사로 그 쓰임새가 변경되었다.
기성관은 임진왜란 때 고현성이 함락되면서 불타버렸던 것을 1663년(현종 4)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 다시 지었다.
이 건물은 정면 9칸, 측면 3칸의 사방이 트인 마루를 갖춘 장대한 규모로 일반적인 누각과 같은 구조이다. 규모로 볼 때 통영의 세병관,
진주의 촉석루, 밀양의 영남루와 더불어 경상남도의 4대 누각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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