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같은 떡갈나무 가지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단내나는 2월의 햇살,
어두운곳 잃어 버린 동전을 찾기위해 비추는 발광제품처럼 땅을 더듬는다.
봄외출을 준비하던 노루귀.
겨우내 기다려온 해바라기에 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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